수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디스크가 재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속적인 보존적 치료를 해도 호전이 안되면, 재수술을 고려해야 하지만 절개식 척추 수술을 하셨던 분들이 다시 재수술을 결정하시기란 쉽지 않습니다.
절개식 척추 수술은 피부를 넓게 절개한 뒤 근육·뼈의 일부를 제거하기에
정상 조직이 광범위하게 손상되는 만큼 환자가 겪는 수술 후 통증과 불안정성이 큽니다.
그에 반해 단일공 내시경수술은 안정성이 높고 환자 친화적이어서
재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는 수술입니다.
단일공 내시경은 신경을 압박하는 요소만 선별적으로 제거해 척추 본연의 구조를 지키는 데 유리합니다. 내시경 영상은 현미경보다 40배가량 화질·선명도가 뛰어나
자기공명영상(MRI)에서 확인하지 못하는 병변까지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당일 퇴원도 가능할 정도로 입원 기간도 짧습니다.
조직 손상이 적어 나이가 많거나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는 환자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